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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FFICE SPOILERS

오피스 Season 8 스포일러 | 앤디를 지점장으로 선택한 이유

SPOILER  ALERT "마이클 스캇의 후임이 앤디 버나드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 9월 26일자 Vulture 독점 기사를 대강 옮기고 늘 하던대로 일기 추가. 본문은 스포일러가 아닌데 기사에 딸린 사진이 다음 에피소드의 한 장면.

9/30/11 Paul Lieberstein 인터뷰 및 기자회견 내용 추가

 

(9/26/11 Vulture exclusive)

앤디라는 캐릭터는 마이클과 매우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둘 다 사람과 관계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그게 결국 앤디를 선택한 이유이다.

Paul Lieberstain과 오피스 작가들은 (심지어 제임스 스페이더를 CEO로 결정하기 전에도) 기존 캐릭터를 승진하는 경우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토비 왈, "배우 Craig Robinson은 연기자로서의 자질은 훌륭하지만 그가 연기하는 대럴이라는 캐릭터엔 코믹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필수 요소가 빠져있다. 우리는 대럴이 지점장이 되기엔 너무 합리적이고 똑똑하다고 느꼈다. 나쁜 상황에 말려들 수 없는 캐릭터다."

시즌 7에서 실제로 지점을 운영하기도 했던 드와이트에 대해서는 "이 캐릭터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드와이트가 사무실을 망하게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계속 그의 리더십 하에 있는 사무실을 그리는 일은 힘들 것이다."

프로듀서들은 '포스트 마이클 스캇'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금도 논의 중이지만 여름까지만 해도 구체적인 설정이 잡히지 않았었다고 한다. 스티브 커렐이 2010년 The Office를 그만 두겠다고 발표한 후 NBC 편성국장이 Bob Greenblatt으로 바뀌면서 여러 의견과 결정을 조정했는데 결국엔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마이클 스러운 캐릭터를 지점장직에 앉혔다는 사실은 이번 시즌 오피스가 많은 변화를 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지만 어떤 중요한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달라지기도 할 것이란 말이기도 하다. 앤디를 포함한 어떤 캐릭터도 마이클이 했던 것처럼 지배적인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로버트도 모든 에피소드에 출연하지 않는다 (약 20여개 에피소드에 출연하기로 계약). 즉, 더 많은 캐릭터들이 화면에 비춰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시즌 초기 방영할 에피소드는 앤디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점점 모든 캐릭터를 다룰 것이며 현재 촬영장 분위기는 아주 좋다고 한다 :D


토비 인터뷰를 대충 옮긴 것인데, 지난 시즌 피날레부터 이번 프리미어까지 새 지점장 정체를 궁금해하며 했던 생각과 거의 다 일치하는 말이라 아주 좋다. 그동안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과 같은 미래가 펼쳐진다면 적어도 이번 시즌 크게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이 아니겠는가 ㅠㅠ 



그리고 아마도 아마도, 이 한 장의 사진은 8x02 The Incentive의 한 장면인듯. 이 귀여운 인형들이 앤디가 내건 인센티브란 말인가? ㅎㅎㅎ 그리고 앤디 타이랑 셔츠 ㅋㅋㅋㅋㅋ 아... 빨리 금요일이 됐으면...



Paul Lieberstein 인터뷰 및 기자회견 내용 두 개 추가. 그 말이 그 말이긴 하지만...

 
(9/30/11 Buzzsugar)

"일단 앤디는 상품보다 사람을 챙긴다. 물론 지점 경영도 잘 하고 싶어한다. 정말 자상하고 열정 넘치는 캐릭터이다. 누구든 그렇듯 작은 문제가 하나 있다면 앤디는 감정 과잉이라는 것. 그 점이 앤디가 이 쇼를 코믹하게 이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앤디의 이야기는 시발점이 된다.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어떻게 겁먹은 앤디가 동시에 용기를 내어 상사 로버트를 대하는가이다."

(9/29/11 Zap2it)

Q: 로버트가 보기에 앤디가 안전한 선택이었나?
A: 직원들을 잘 모르는 로버트가 보기에 앤디는 서류상 가장 뛰어난 후보였다. 앤디는 첫인상도 좋고 인터뷰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 로버트는 기존 영업 시스템을 유지하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앤디가 영업부에서 빠진다 해도 손해는 아니다.

Q: 드와이트와 게이브 빼면 모두 앤디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다들 앤디를 존중하는가?
A: 앤디의 이번 시즌 과제는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존중과 업무적인 존중을 얻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