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OFFICE SPOILERS

오피스 시즌 8 스포일러 | 시즌 후반 캐서린 테이트 투입


SPOILER  ALERT 7x25-26 Search Committee에서 새 지점장 구직자 Nellie Bertram역으로 게스트 출연했던 영국인 코미디언 캐서린 테이트의 재출연 소식. 사전 공개한 캐릭터 설정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시간 10월 21일, Deadline.com에 오피스 시즌 8 후반에 캐서린 테이트가 고정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기뻐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줄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라 자세한 소감은 더 자세한 스포일러를 읽거나 어떤 캐릭터인지 직접 보고 난 다음에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입 시기는 내년 2월로 남은 시즌 동안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충 계산해보니 에피소드 10개 정도 될 것 같다). 설정상 세이버 이사회장이 되어버린 조 베넷 Jo Bennett이 친분으로 낙하산 입사시켜서 "문제가 많은" 어떤 특별 프로젝트의 책임자 일을 맡기게 된다. (과거 등장했던 젠, 찰스 마이너, 게이브 등과 같이) 본사 직속이며 조에게 편애 받는다는 사실을 굉장히 즐기는 캐릭터라고. 그리고 세이버 CEO인 로버트 캘리포니아와는 '업무적인 관계 훨씬 이상일 것'(far from professional)이라고 하는데 말이 그렇지 불륜은 아닐테니 대체 뭐가 될지 이것 하나는 궁금하다.

쇼러너인 Paul Lieberstein (토비)가 과거 인터뷰에서 "캐서린 테이트가 지점장 역을 맡기에 훌륭하긴 하지만 꼭 그 사람 아니면 안 되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는 "캐서린 테이트가 우리 쇼에 나와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시청률 압박이 상당한듯... 그런데 그게 게스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어찌됐든 시즌 7 피날레를 본 후로 캐서린 테이트가 "지점장"이 되는 것은 결사 반대했던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다른 역할로 출연하는 것이니 현재 제임스 스페이더가 맡는 비중 정도를 분담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일단 제작진이 이 배우를 다른 역할로라도 쓰면서 구원투수 삼겠다는 건 제작진도 NBC도 아직은 종영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