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Season 8 스포일러 | 핼러윈 에피소드 및 기타 등등

SPOILER  ALERT The Office Season 8을 맞아 쇼러너 Paul Lieberstein (토비)과 새 지점장 역을 맡은 Ed Helms (앤디)의 기자회견 내용 중 핼러윈 에피소드 및 기타 등등 아주 많은 스포일러

(09/30/11 Buzzsugar)

(앤디를 지점장으로 결정한 이유를 서두에 간략히 말하는데 얼마 전 관련 포스팅을 했으므로 그 쪽에 추가.)

Q: 제임스 스페이더와 일하는 것은 어떤가?
Ed Helms: 제임스 스페이더는 그동안 소름끼치게 이상한 캐릭터를 아주 많이 연기했지만 실제 배우는 그렇지 않다. 아주 자상하고 유쾌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맡은 캐릭터 로버트 캘리포니아 Robert California는 다르다. 로버트는 적극적인 자신감이 넘치고 권력을 행사할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다.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인데 던더미플린 사람들 모두 이런 것을 처음 봤을 뿐 아니라 특히 앤디 버나드에게 익숙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재미있을 것이다.

Q: 앤디와 드와이트는 다채로운 과거가 있는 사이인데, 지점장이 된 후에는 드와이트와 어떻게 지낼 계획인가?
EH: 다채로운 과거가 다채로운 현재로 이어진다고 말해두자. 드와이트는 강력한 리더십에 고분고분한 사람이며 앤디는 그런 리더십을 갖길 원한다. 첫번째 에피소드 8x01 The List에서 앤디에게도 그런 면이 있다는 사실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주고 앤디에게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다는 것을 암시해줘서 기쁘다. 드와이트는 앤디가 가는 길에 끊임없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

Q: 이번 시즌 앤디와 에린의 관계가 발전하나?
EH: 둘은 묘한 한 쌍이다. 둘 다 강한 감정과 형편없는 의사소통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 이런 둘을 지켜보는 것이 매력이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앤디가 지점장이 되었으니 긴장과 어색함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건 사실이다. 특히 핼러윈 전후로 일이 더 꼬인다.

Q: 핼러윈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 좀 해줄 수 있나?
Paul Lieberstein: 드와이트의 의상에 많은 작업을 했다. 드와이트가 과거 6번의 핼러윈을 회상하는 씬이 있기 때문이다.
EH: 사무실에 핼러윈 장식이 되어있어 진짜 핼러윈 같은 분위기 속에 즐겁게 촬영했다. 스토리에 대해서라면 에린과 앤디 사이에 긴장이 심해진다는 말 밖엔 못해주겠다. 올해 에린의 핼러윈 커스튬은 말도 안 되게 귀엽고 깜찍하다. 그래서 더 어색해진다. (ㅋㅋㅋㅋㅋ)

Q: 조쉬 그로반이 출연한다는데 얘기 좀 해줄 수 있나?
PL: 앤디 남동생 캐스팅을 해야하는데 Mindy Kaling (켈리)이 조쉬 그로반을 떠올려서 선뜻 찬성했다. 조쉬 그로반은 너무 기뻐하며 연기를 하고 싶어했다.
EH: 뮤지션인 조쉬 그로반을 선택해서 다들 벌써부터 궁금할 것이다. 조쉬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은 앤디에 대한 좋은 점과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즐거운 음악도 섞여있다!

Q: 앤디와 남동생 사이에 라이벌 구도가 있나?
EH: 라이벌 구도가 있긴 한데 기대를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발전한다. 둘이 라이벌 관계가 된 원인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오피스 작가들은 조쉬가 훌륭한 가수라는 사실도 놓치지 않았다. 조쉬의 캐릭터(주: Walter Jr. Bernard)가 앤디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즉 앤디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된다. 물론 전부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 앤디의 순진하고 상냥한 면이 조쉬의 캐릭터에서 과장되어 나타날 것이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

Q: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던더미플린 직원들과 함께한지도 꽤 되었는데 - 그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끝나나?
PL: 아주 흥미로운 질문인데 대답은 안 해주겠다. 말해주면 재미 없으니까. 그런데 그쪽이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을 것이다.

(09/29/11 Zap2it)

Q: 앤디 부모가 나오는 에피소드 촬영은 마쳤나?
A: 그렇다. 에피소드가 아주 잘 나왔다. 앤디의 남동생은 조쉬 그로반이 연기했는데 두 사람이 아주 웃긴다. 조쉬가 순진한 남동생 역인데 앤디가 느끼는 경쟁심은 눈치채지 못하고 마냥 기쁘고 행복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앤디의 부모 Walter Bernard와 Ellen Bernard는 이래라 저래라 하며 아들 기죽이는 타입 (ball buster)이다.

Q: 이 가족은 그냥 한 번 오는 건가?
A: 앤디가 지점장이 된 걸 축하하는 파티가 슈루트 농장에서 열린다. 짐은 "파티를 여는 법"이라는 책을 만들어 드와이트에게 장난을 치는데 드와이트는 그 책에서 시킨대로 한다.

Q: 올해 핼러윈, 크리스마스 에피소드가 있나?
A: 그렇다. 핼러윈 에피소드 마지막에 로버트가 엄청 무서운 귀신 얘기를 한다. 그는 에피소드 내내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그것으로 귀신 얘기를 지어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앤디는 산타가 되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한다.


여기서부터는 기타 등등 스포일러


Q: 로버트의 첫인상은 시간낭비를 싫어하고 직원들과 친해지는 데 관심없는 사람 같던데.
A: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런 캐릭터로 굳힐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로버트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아주 좋아할 것이다. 자기 시간 낭비하는 게 싫다고 말할지는 몰라도 누군가 너무 업무에만 치우치려고 하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줄 수도 있다. 로버트는 남들을 찔러보고 도전시키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로버트 캘리포니아는 자신만의 세상에 살고 있다. 가장 집중해서 다룰 것은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느냐이다. 조 베넷이 문제의 결과만을 통보하는 캐릭터였다면 로버트는 그렇지 않다. 그의 캐릭터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Q: 결국 다른 캐릭터들이 로버트를 파악할 날이 오는가?
A: 천천히 정체를 알기 시작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시청자들은 로버트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아주 깊이있고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Q: 오스카는 주 상원의원이 게이라고 믿고 있는데 엔젤라가 임신했다는 것 때문에 그 생각이 변하는가?
A: 복잡한 문제다. 시즌 중반에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두어 개 있을 것이다.

Q: Jack Coleman (게이 주 상원의원 역의 배우)가 다시 나오는가?
A: 정말로 그러면 좋겠다. 부르는 곳이 많은 배우라는 건 알지만 나와주면 좋겠다.

Q: 스탠리에 대해 묻겠다. "Shove it up your butt"이 좀 재미는 있었지만 동료 직원에게 관심도 없던 캐릭터에게 너무 큰 변화가 아니냐는 평이 많던데?
A: "Shove it up your butt"이라 말했다 한들 그것이 스탠리가 동료에게 관심이 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That's What she said." 를 대체하려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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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클릭해버린 스포일러 ㅎㅎㅎ 그나마 예고편 만이라도 절대로 안 보는게 어딘가 ㅠㅠ. 이번엔 나름 새로운 내용을 많이 건졌는데 일단 나의 소설이 정말 소설로 밝혀졌다는 사실!!! 핼러윈 날 가든파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든파티 (8x04 Garden Party)와 핼러윈 에피소드가 각각 따로 있다. 핼러윈 에피소드는 날짜를 보아하니 8x06에 방영할듯.

Zap2it 스포일러는 읽지 말것을...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 ㅠㅠ 이제는 큰 사건 없는 한 정말 그만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