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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REVIEW

6x24 The Cover-Up | 노란 샤쓰의 드와이트

이런 허세라면 환영

다른 사람도 아닌 레인 윌슨이 연출하는 에피소드라 기대를 많이 했다. 스티브 커렐이 연출하거나 대본을 쓰면 마이클 스캇이 너무 멋있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과연 레인 윌슨도 드와이트 슈루트를 허세킹으로 만들 것인지 상당히 궁금했기 때문. 

뭐, 걱정은 기우였다. 허세는 맞긴 한데ㅋ 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존재감과 적절한 쓰임새를 보라. 게다가 시즌 2, 3에 등장하던 노란 샤쓰의 드와이트 슈루트가 돌아오다니. 역시 드와이트는 뭔가 좀 얼빠지면서 극단적이고 짐이랑 팸한테 당할 때 드와이트답다. 너무 악마같기만 한 모습은 적응이 안 된다고. 

지난 시즌 향수 서비스용 '오피스 클리셰'가 살짝 과했다는 느낌. 결정적인 대사나 상황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은 없는 에피소드이다. 이상하게도 그냥 웃기지 않았을 뿐.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