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x25-26 Search Committee | 담담했던 피날레 늘 하는 말이지만 오피스 피날레는 연말 정산하는 기분이다. 반전이나 떡밥이 있어도 다음 시즌 기다리는 것이 괴로울 정도는 아닌, 딱 적절한 수위로 일 년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딱 한 번 그렇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내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 반전에 넋을 놓게 만들었던 3x24-25 The Job 이었다. 지금도 생생할 정도로 당시 후유증은 엄청났다. 4년이 지난 오늘 다시 한 번 비슷한 주제로 피날레를 방영했는데 이번엔 그때만큼 애타는 느낌이 전혀 없다. 결국 지점장을 안 알려주고 끝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새 보스가 누가 될지 이미 지겹도록 상상을 해서 그랬던 것일까. 어차피 지점장 정체를 밝히리라고는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실망 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너무 담담한 시즌 마무리가..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