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전 작성한 글인데 제목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아 계속 묵혀두다 드디어 포스팅합니다. 올해도 영어 공부를 결심한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블로그를 하고 오피스 자막을 만들면서 가끔씩 저의 영어 공부법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뭐 제가 거창하게 영어 공부 노하우를 설명할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직접 물어보셨던 분들, 혹은 속으로 궁금하셨을 분들께 긴 답변을 한다고 생각하며 적어봅니다.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가에 대해 포괄적으로 쓰겠지만 전에 썼던 오피스로 영어 공부하기라는 글과 겹치는 부분도 많을테니 그것도 읽어보세요.


미국인도 헷갈리는 어려운 영어



일단 어떤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인지가 중요하겠죠. 단기 시험용 영어라면 그냥 학원가서 스터디 하는 게 제일 좋고, 고급 영어 구사가 목표라면 이 글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어로 여가를 즐기는 것이 목표"인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평소 생각하던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1)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영어의 어순을 익힌 뒤,
(2) 어휘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되니 일단 적당량을 외워둔 뒤, 
(3) 위의 사항이 얼추 준비 되었다 싶으면 그 때부터는 "나는 영어 공부를 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말고 "나는 취미 생활을 영어로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실력을 향상 시키는게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 취미 생활이 뭔지는 각자 알아서 정하시고요.


(1) 어순 익히기

어순: 어떤 긴 문장이라도 앞에서부터 주욱 읽어나가서 마침표까지 닿았을 때 해석을 끝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무조건 읽으면서 바로 해석하는 겁니다. "직독직해"가 이걸 말하는 거죠. 예문으로 설명해볼게요.

I bought Michael The Office season 7 DVD last friday.

영어 문장을 보고는 눈으로 한 번 훑은 뒤 "동사가 여기 있군, 목적어가 여기 있군?" 하면서 위치를 파악한 뒤 "나는.... 음... 지난 금요일... 흠... 오피스 시즌 7 DVD를 ... 음... 마이클에게... 사줬어." 라고 해석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지금 번역가가 되려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 문장을 벌써 두 번 이상 읽은 겁니다. 만약 영자막을 이렇게 읽으려고 하면 이미 다음 씬으로 넘어갔겠죠. 그러니 무조건 앞에서부터 갑니다. "나는 / 사줬어 / 마이클에게 / 오피스 시즌 7 DVD를 / 지난 금요일에". 이렇게 읽어도 내용 이해하는덴 전혀 지장이 없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제대로" 노출이 되었다면 이렇게 따로 훈련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국어 파괴같고 그런데 의식적으로 읽다 보면 분명히, 그리고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적응 됩니다. 놀랍게도 "직독직해"라는 개념이 학원가 / 영어 교재 시장에 등장한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고, 공교육 교사들도 불과 몇 년 전부터 직독직해를 가르치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2-30대 젊은 세대(!)라도 이게 안 되는 분들 의외로 상당히 많은 걸로 압니다.



(2) 어휘 암기


어휘: 어휘의 적정량이란 개인의 목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수능용 어휘 정도면 미드 보는데도 거의 지장이 없고 심지어 얼마간 고급스러운 표현을 구사하는 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중3 교과서의 문장 패턴과 어휘만 자동으로 내뱉을 수 있어도 일상 생활에 아무 지장 없는 기본 회화가 가능합니다. 수능, 토익용 어휘를 외우는 건 여가활동 용으로는 약간 과한 감이 있죠.

어휘 공부법으로 제가 추천하는 것는 ekay English라는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단어 트레이너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단어보다 문장 트레이너를 추천하는데, 제작자의 영어 학습론에 거의 동의하긴 하지만 문장 트레이너는 꾸준히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효과를 장담할 수는 없네요. 대신 저는 Perfect Word라는 앱으로 게임하듯 단어를 외워 보았는데 현존하는 단어 암기용 앱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용으로 나온 영어 단어 암기 앱은 거의 다 테스트 해본 사람입니다;;) 어떤 단어를 보거나 들었을 때 그 단어의 고유한 음성과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음성심상이라 하는데, 이 음성심상 단계를 자연스레 익히도록 도와주거든요. 이렇게 단어를 익히면 한 번에 다량을 암기하는 건 어려워도 훨씬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이 앱으로 실제 효과를 봤습니다. 




(3) 취미생활을 영어로

영작: 사실 영어 공부의 왕도는 누구든 말하는 그... <네이티브와 끊임없이 대화하기>가 가장 좋죠. 그런데 꾸준히 반복적으로 또 공부하는 자세로 대화를 나누어야 하고, 상대에게 돈이라도 주지 않는 이상 ㅋ 상대의 인내심이 상당히 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말하는 자신도 많이 뻔뻔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난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영어 사이트에서 대화를 해보라>는 것인데요. 예전 SNS가 없던 시절 저는 영어 채팅 사이트를 많이 들락거렸지만, 요즘엔 SNS가 아주 잘 되어 있으니 외국 애들 모이는 트위터, 텀블러, 페이스북이나 관심분야 포럼에서 놀면서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가며 얘기를 해보라는 거죠. 

다들 취미생활 하나씩은 있을테니 관련 커뮤니티에 슬쩍 끼어보세요. 처음엔 눈팅으로 시작해서 일단 네이티브들이 쏟아내는 표현을 읽으면서 새로운 표현이나 어휘도 하나씩 배우고, 그러다 용기 내서 나도 한 두 문장씩 써보다 보면 영작을 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회화 실력도 늘게 되는 겁니다. 저는 무엇보다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분야의 이야기를 영어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SNS를 활용하는 방식을 적극 추천합니다. 어쨌든 재미가 있어야 안 질리고 계속 하고 싶잖아요.



듣기: 듣기가 안 되는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어휘를 모르면 무슨 말을 해도 웅웅소리로 들릴 뿐이고, 어순이 헷갈리면 "저 놈 말 참 빨리 하네"소리 하게 되는 거죠. 귀를 '트이게' 하려면 일단은 두 가지를 어느 정도 해결한 뒤에 계속 영어를 듣는 것밖엔 방법이 없습니다. 음악을 듣든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든지 하면서요. 해당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 언어 배우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깊이 들어가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안 들리는 (그래서 잘 못 읽고 못 말하게 되는) 더 근본적인 원인은 음소를 이해 못하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음소를 자꾸 들어서 아예 외워버리는 것으로 상당히 해결이 됩니다. 미국에서 난독증 치료용으로 음소 훈련을 시키는데 그 툴을 일반인도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서 언급했던 eKay English 사이트에도 비슷한 툴이 있고 같은 개념으로 제작한 Perfect Sound라는 앱도 있으니 듣기 훈련 용으로 사용해보세요. 앱 설명은 발음 연습용이라고 하지만 결국 발음이 듣기가 되고 듣기가 말하기가 되고 뭐 그런 거죠.



말하기: 블로그를 하면서 "영어 회화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 일단 사전의 도움 없이 머릿속으로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회화로 가는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영어로 계속 뭔가를 써보세요. 잘 모를 때는 구글에 내가 쓴 문장을 그대로 검색해보면 답이 나오니 따로 첨삭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회화 연습 차원으로 학원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데, 어차피 비슷하게 영어 못하는 옆자리 사람과 더듬대며 말하는 것이 실력 향상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그럴 돈이 있다면 미국, 영국, 캐나다 중 한 나라 사람과 전화 영어를 하겠습니다. 물론 얼굴을 보며 실제로 말할 기회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전화 영어는 상대 표정을 읽으며 눈치껏 뭘 못하기 때문에 더 고난이도의 훈련이라 할 수 있죠; 

이도 저도 싫으면 영작으로 익힌 문장의 패턴을 자유자재로 활용 가능하도록 혼자서 1인 2역이라도 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뭐 꼭 소리를 내지 않아도 되니 마음속으로라도;; 찬반 토론 같은 것을 해보세요. 또 많은 분들에게 검증된 말 잘하기 훈련법으로 마치 배우가 연기하듯 원서를 낭독 하는 것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게 있다는 정도로 소개하는 정도만 하겠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드라마 대사를 따라 말하는 것도 참 좋고요.

그리고 특히 한국인의 경우 발음과 주위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물론 발음이 너무 구려도 득될 건 없습니다만, 어차피 늙어서 배우는 외국어이니 완벽한 네이티브 발음을 내긴 사실상 힘들다는 걸 얼른 인정하고 기본적인 수일치나 시제를 틀리지 않고 문장을 구사하는 쪽에 더 집중해서 공부하세요 :)




이상으로 저의 사이비 영어공부론을 마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경험 + 주위 사례를 기초로 제시한 방법론일 뿐이니 가부를 논하는 의견은 미리 사양하겠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본문 내용에 부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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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what SHE said or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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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 2012.01.01 13:25 신고

    우와 정말 도움되는 글이에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오피스>를 보는데 더 즐거움을 주셨던 이지엘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easyL 2012.01.02 01:35 신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maxwell625 2012.01.02 00:43 신고

    에고 새해 인사 차 들렀다가 새로운 포스팅에 기쁜 마음으로 선리플후감상 ^0^ 그리고 제목만 봐도 참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오피스 빠른 복습을 하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자막이 easyL님 것이 아니면 맛이 잘 안살더라구요...다른 제작자님들께는 죄송스러운 말이지만요;;;) 근데 8시즌도 다시 보고나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군요. 아무래도 마이클의 빈자리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게 자리잡고 있던건 아닐까 싶기도... 사실 마이클 떠난 후 왠지 시청자의 입장보다는 평론가적인 눈으로 바라보려는게 있었던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끌끌 ㅋ 복습때는 철저히 애청자모드로 돌아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새해도 됐고 하니 easyL님 슬슬 복귀하셔야죠...? 헤헤~ :D
    올 한해 이루시려는 일들 모두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

    • easyL 2012.01.02 01:46 신고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언제부턴가 에피소드를 볼 때마다 비판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더라고요. 매주 블로그에 감상문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에 더 즐기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오피스 작가들에게 크게 실망했던 건 아직 회복이 안 되네요 ㅠ

      자막을 다시 만들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막을 안 만드니 전처럼 꼼꼼히 감상하는 게 전혀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트리비아도 못 쓰고... 악순환(?)의 연속이네요 ㅎㅎ

  4. Lee 2012.01.04 22:56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 easyL 2012.01.05 19:55 신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mkj 2012.01.05 21:20 신고

    잘 읽고 갑니다.

  6. 헤헿 2012.01.07 13:47 신고

    이지엘 님 정말 감사드려여 잘 읽고 갑니다...
    그럼 말하기엔 전화영어, 가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쓰기는 이메일 첨삭(원어민에게 영어 일기나 에세이 등을 써서 보내면 첨삭해서 보내주는 것)을 해보려는데 괜찮을지...
    그리도 듣기는 무조건 들으면 되는거겠죠?ㅠㅠㅠㅠ 아 정말...
    진짜 어휘는 기본인듯... 그리고 문법도 중요한 것 같아요 문법을 알아야 어순을 아는 것 같아요 왜냐면 문장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기본 문법도 모르면 아무 말도 못하니까...ㅠ 진짜 열심히 해야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 easyL 2012.01.08 05:28 신고

      현재 영어 구사 단계가 어느 정도이실지 몰라서 정확한 답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듣기가 너무 안 되는 경우라면 네이티브와 전화 영어를 안 시켜줍니다. 처음엔 모르는 영어 물어가며 한국인 교사와 얘기하게 되는데 나만큼 영어 못하는 학원 옆자리 사람과 말하는 것보단 낫겠죠. 어쨌든 빨리 레벨업해서 네이티브와 전화하는게 훨씬 좋고요.

      이메일 첨삭의 경우 역시 "내가 무엇을 틀리고 무엇이 헷갈리는지 하나도 모르는 경우"라면 전혀 도움 안 되고요, "이제 영어를 좀 알 것 같지만 여전히 알쏭달쏭하다"하는 정도면 해볼만할 수도요. 일단 저는 첨삭이라는 건 오프라인으로 얼굴 맞대고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인데다 이건 전혀 모르는 분야라 확답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소위 독학으로 영작을 연습할 길도 널려있습니다.

      그리고 단어 많이 외워야죠 ㅎㅎ 다른 것 다 떠나서 어휘가 제일 중요합니다 :) 어휘 암기할 때는 꼭 읽으면서, 쓰면서 오감을 자극하면서(??) 하는게 좋습니다.

  7. 요홋 2012.01.09 12:24 신고

    헐 새해 인사하러 왔다가 좋은거 발견하고 읽어보고 갑니다.
    덕분에 영어공부가 조금 더 쉬워질거같아요!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asyL 2012.01.10 00:21 신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패미 2012.01.13 11:53 신고

    좋은 공부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핵심은 역시 영미권 문화에 대해 "관심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겠네요~

    요즘 광고 많이 하는 로젠타 스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혹시 접해보셨는지요?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던데, 그래도 오프라인 학원 보다는 저렴하더라구요, 광고글은 아니니 문제 된다면 댓글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 easyL 2012.01.14 15:24 신고

      로제타 스톤은 직접 사용은 못해봤지만 잠깐 프랑스어를 공부해볼까 바람이 들어 찾아본 적이 있어서 학습 원리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기에 좋은 교재라고 생각해요. 말씀대로 학원보다 저렴하기도 하고요.

      끈기가 없어서 학원에 다녀야겠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관심 분야를 찾으란 이야기를 더 강조하게 되더라고요. 재미있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공부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광고글이라뇨 ^^ 그럼 본문도 광고글이게요 ㅎㅎ 좋은 교재 언급해주셔서 오히려 고맙습니다.

  9. 방문자 2012.01.14 21:28 신고

    안녕하세요 항상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asyL 2012.01.19 08:15 신고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10. 2012.01.19 04:09 신고

    이지엘님 블로그에는 도움되는 글이 너무 많아요. :->
    좋은 글 감사드려요.
    이 방법대로 공부 해봐야겠어요.

    • easyL 2012.01.19 08:16 신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공부 잘 되시길 바래요 :D

  11. lilas 2012.02.12 18:27 신고

    정말 좋은 공부법 같아요 :-D 추천해주신 싸이트 들어가봤는데 퀄리티도 있고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설렙니다! 오피스를 정~말 좋아해서 질리지 않게 미드도 보면서 공부할수있을것같아요 (오피스로 영어 공부하기글) 의지를 갖고 공부해서 자막없이 드라마 보는날을 기대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 easyL 2012.02.17 06:22 신고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그 사이트는 저도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 영어 교육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 직접 툴을 개발해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는 흔치 않잖아요. 꾸준히 재미있게 공부하세요 :)

  12. young 2012.03.10 01:31 신고

    구구절절 다 옳은 말씀이십니다.
    전화영어를 하고 있는데 학원보다 훨씬 나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회화를 잘 하려면 문장을 생각하면서 만드는게 아니라 문장을 통째로 외워야 한다는 것을 영어 공부 15년만에 깨달았네요 ㅎㅎ

    또한 회화를 잘하려면 쓰기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아무튼 좋은 글 감사드리고 오피스 자막도 잘 쓰겠습니다.^^

  13. neofolk 2012.04.21 10:41 신고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TMI 감사합니다 ㅋㅋ 후식같은 사이트네요 넘 좋아요.

  14. maxwell625 2012.06.05 21:16 신고

    종종 놀러오는데 업데이트가 없군요 ㅜㅜ
    자막제작 중단하시다보니 아무래도 전처럼 활발한 포스팅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새로운 소식 접하고 싶은데 말이죠~ ;ㅅ;

    많이 바쁘신가요? 잘 지내시는지 ㅎㅎ
    굳이 오피스 관련 포스트 아니더라도 올려주시면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

    다들 휴방기에 접어들었고, 더워지는 초여름 저녁에 글 남기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 easyL 2012.06.12 21:06 신고

      이제서야 글을 확인했어요. 아무래도 블로그에 쓸 게 없다보니 잘 안들여다 보게 되네요;; 사실 오피스 시즌 8은 중간에 보다 말았습니다. 다음 시즌 라인업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라 이제 안 보려고요. 그냥 파일럿부터 굿바이 마이클 에피소드까지만 좋아할 생각입니다 :') 앞으로 새 시즌이나 새 에피소드에 대한 글을 쓸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지만 언젠가 또 확 꽂히면 지난 에피소드 자막도 만들고 그럴 날이 또 오겠죠 ^^

      그러게요 날이 덥네요 비도 안 오고..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Maxwell-House 2012.08.07 12:49 신고

      안녕하세요~ 두달만에 왔네요 ㅎㅎ
      (사실 혹여나 하는 맘에 여전히 가끔씩 오긴 합니다만 ^^;;)

      다른 블로거분께 초대장얻어서 저도 일단은 만들어보았는데, 당장에 시작할건 아니고 주제를 한 두어가지 잡아놨거든요. 근데 개중하나가 미드자막제작이라서

      혹시 자막제작에 대한 노하우 혹은 팁 등의 그 어떠한 종류의 조언들(혹은 포스팅 or 좌표)이 있다면 모두다 기쁜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이 블로그 말고 다른 곳 운영하시는 곳이 있으신가 해서요. easyL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면 다른 주제의 블로그라도 왠지 유익하고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


      날이 정말 덥네요.. 14년(?)만의 폭염이라나~ 아.. 정말 살인적입니다 하하...;; 잘 지내고 계신지 ^-^a

      저는 요새도 여전히 오피스를 틈날때마다 복습하고있네요. 잘 때 오피스 틀어놓고 취침예약 걸어놓고 잡니다. ^^;; 어제는 시즌7 보다가 크리스마스때 내슈아에서 홀리가 대타로 오는 곳 복습중이었는데 괜히 옛날 생각이 나고 그러더라구요.. 마이클이 정말로 자기가 옛 연인들과의 시간을 미화하는건가 하면서 고민하고 그럴때 저도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던... 흐흐


      오늘이 말복인데, 입추랑 겹쳤다고 하네요. 절기가 참 귀신같은게 입추되자마자 최저기온은 3도가량 떨어지더군요. 이번 주말부터는 최고기온도 2~3도정도 내려가던데, 곧 처서에다가... 금세 가을이 오겠죠?

      건강하시고, 또 놀러올께요 :)

    • easyL 2012.08.10 02:51 신고

      안녕하세요 :) 이번 시즌도 일단은 오피스를 안 볼 생각이라 블로그는 계속 이렇게 휴면상태가 되겠네요. 얼마 전 시즌 1~7 대사로 영어 공부용 포스팅이나 해볼까 생각만 하다 그것도 흐지부지 되었고요. 요즘 너무 더워서 아무 의욕이 없어요 ㅠㅠ 그리고 저는 anti-social이라 여기 말고는 개인 블로그도 없고 SNS도 하질 않아요;;

      자막 제작에 대한 팁은 글쎄요... 마침표 안찍기? 이런 것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팁이라기 보다 저만의 pet peeve에 가까운 것이 있다면 저는 모든 문장을 ~하죠로 끝내는 자막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요즘 케이블 자막 보면 장르나 화자의 성별/연령 불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뭐뭐하죠~ 로 써있던데 그게 너무 싫어요. 글자수 제한 없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죠" 더군요. 실제로 대화할 때 사람들은 시종일관 그런 말투만 쓰진 않는데 말이에요. "해요"도 있고 "합니다"도 있는데 왜 "하죠" 만 쓰는지. 뭐 제가 모르는 자막계의 룰이라도 있나봅니다.

      말하다 보니 생각나는 게, 드라마 자막을 만들기 전에 일단 캐릭터 파악을 하고 캐릭터에 맞는 말투와 존하대 관계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엔 드와잇은 다/나/까, 짐이나 케빈은 ~에요 하는 식으로 정했었어요.

      음... 너무 뻔한 얘기라 팁이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봅니다 ㅎㅎ 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에 더위가 살짝 물러간다고 하니 기대해보자고요!

    • 2013.05.11 11:23

      비밀댓글입니다

    • easyL 2013.05.12 23:19 신고

      아, 드디어 끝이군요. 처음엔 종영 기념으로 블로그에 뭐라도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작별 인사는 굿바이 마이클때 이미 다 해버렸더라고요. 최근 시즌은 보지도 않았는데 포스팅이라니 좀 우습기도 하고요...

      돌이켜보니 오피스와 함께 한 세월이 참 길었네요. 제가 살갑게 반겨드리지도 못했는데 그동안 블로그를 계속 찾아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부족한 자막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고요. 저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15. woojin 2012.08.22 20:40 신고

    정말..올해여름 많이 더웠는데..이사이트는 그 더위를 날려주는 단비같네요..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피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자주 들를 께요 ^^ 좋은저녁되세요

  16. pleasecomebackmichael 2012.09.10 22:24 신고

    업데이트 안하시고 가만 놔두셔도 여기 이곳은 정말 작품 그자체입니다.

    • Maxwell-House 2012.09.23 22:55 신고

      동의합니다... 오피스 애청자에게 여기는 그야말로 교과서이자 참고서이자 자습서인 곳이죠..

  17. 적태 2012.10.12 20:50 신고

    오랜만에 들릅니다ㅎ 항상 자료 잘보고있습니다ㅎㅎ

  18. jim 2012.10.30 07:20 신고

    안녕하세요. 종종 코멘트 달고 이곳에 습관적으로 놀러오곤 했는데 8시즌 이후론 좀 뜸하다가 나아졌다는(?) 요즘 하는 9시즌을 보며 이곳에 와 보았습니다.
    오피스 식구들은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마이클이 떠난 오피스는 그냥 미국의 평범한 쇼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쇼보다 낫다고 생각하면서도 더 보고싶지는 않네요. 게다가 마이클이 떠나며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성격을 변화하는 모습은 더 보기 싫구요.
    인스타그램에 오피스를 쳐보고 미스유라고 써진 마이클 사진들을 보면서 마이클이 "홀리랑 헤어졌음ㅠㅠ"하고 오진않을까ㅋㅋㅋㅋㅋ 헛된 기대도 해봅니다.
    위 댓글에 적으신 오피스는 첫 시즌부터 굿바이 마이클까지란 말이 마음에 딱 와닿는 지금입니다. 그 전시즌 복습하며 올해도, 내년에도ㅋㅋㅋ 영어 공부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곳에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이곳은 계속 유지되길 소박하게 바래봅니다.

    • easyL 2012.11.05 03:07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그 확인조차 자주 안하다보니 늘 이렇게 리플이 늦습니다. 저는 시즌 8 초반에 접은 이후로 지금까지 안 보고 있는데요, 아마 계속 안보지 않을까... 합니다. 시즌 8, 9 보면서 괜히 이러쿵 저러쿵 하느니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려고요 ㅎㅎ 심지어 미국 오피스 팬 사이트 RSS 피드는 계속 구독하고 있어서 작가, 연출 떠나고 돌아오고 하는 소식 등등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아는데도 동영상을 직접 봐야겠다는 마음은 절대 들지 않네요... 흠... 저도 쓰면서 좀 신기합니다. 이렇게 정(?)이 똑 떨어지다니;;

      뭐, 앞으로 업데이트는 거의 없겠지만 이 블로그는 계속 이렇게 놔둘 거예요. 올해도, 내년에도 ㅋㅋ 미드로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께 이곳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되려나요? ㅎㅎ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이지엘 2013.02.08 20:50 신고

    돌아와요 ㅠㅠ 마지막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ㅠㅠ

    • easyL 2013.02.10 17:33 신고

      ㅠ0ㅠ

    • 밀로즈 2013.05.23 09:39 신고

      덧글 달기가 없어졌군요! 대망의 시즌9까지 오피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오피스를 되돌아보니 이 블로그가 문득 생각나 감사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무슨 긴 말이 필요할까요. 감사했습니다 :)

    • easyL 2013.05.28 16:10 신고

      그러게요, 드디어 오피스가 끝났네요. 마지막까지 함께하진 않았지만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므앙고 2015.01.23 23:54 신고

      댓글 새로달기버튼이 도대체 어딨는지 찾을수가 없어서 대댓글로 남깁니다.
      2015년에 제가 처음으로 인사드리러 온 것 같네요
      오늘까지 시즌7까지 오피스를 다시 정주행 했습니다.
      오피스도 그렇지만 이지엘님 티스토리도 정말 보물같은 곳이라서 꼭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합니다. 계속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댓글 작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 hexdeck 2013.02.26 15:47 신고

    오류 없이 깔끔한 자막 감사합니다ㅎ

    그나저나 마이클 없는 오피스는 재미가 점점 떨어지네요 ㅠㅠ

  21. yuria 2015.10.06 16:41 신고

    이지엘님 블로그 진짜 한국의 오피스 팬들에게는 황무지의 몇 안되는 꽃이라고 생각하여 자주들리고있습니다ㅠㅠ 그런데 실례지만 블루퍼 영상들 비공개 해두신건 일부러 하신건가 싶어서 여쭙고가요..ㅠㅠㅠ 유튜브로 보려니 NBC에서 다 막아놨더군요; 향수때문에 오피스 식구들 함박웃음 다시 보고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봤더니...ㅠㅠ 혹시 영상들을 볼수있는 방법을 알고계신지...

    • yuria 2015.10.07 13:21 신고

      아니에요!! 찾았습니다!!!ㅠㅠㅠ 뜬금없지만 올려놓으신거 잘보고갈게요!!ㅋㅋㅋ